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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사건 발생일 · 2012년 2월 20일

국물녀 사건

아이에게 화상 입히고 도망친 아줌마로 몰렸어요. 그녀도 다친 피해자였죠.

무슨 일이 있었나

2012년 2월 서울의 한 식당에서 7살 아이가 된장국물에 얼굴 화상을 입었어요. 아이 엄마는 인터넷에 '50대 여성이 국물을 쏟고 연락처도 안 남기고 도망갔다'는 글을 올렸고, '국물녀'라는 별명과 함께 신상 털기가 시작됐죠.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여성이 경찰에 자진 출석해 밝힌 진실은 달랐어요. 아이가 뛰어오다 국물을 들고 있던 그녀와 부딪힌 것이었고, 그녀도 손에 화상을 입었어요. 아이가 다칠까 봐 신고하지 않고 조용히 넘어가려던 것뿐이었죠.

그 뒤로는

비난의 화살은 아이 엄마 쪽으로 완전히 돌아섰고, 여성은 신상 공개의 억울함을 벗었어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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