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건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줬다고 비행기를 통째로 되돌렸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2014년 12월 5일, 대한항공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일등석에서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받은 것을 문제 삼아 사무장을 불러 크게 질책했어요. 이후 그는 출발 준비 중이던 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라고 요구했고, 기장이 이를 받아들여 비행기가 활주로 진입 전 게이트로 회항했어요. 결국 사무장이 항공기에서 내려졌고, 항공편은 46분 지연됐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문제는 견과류 제공 방식 하나였는데, 그 불만이 활주로로 향하던 비행기를 되돌리는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게 기막히죠. 대기업 총수 일가의 사적 감정이 승객 수백 명의 항공 안전·지연으로 직결된 사건으로 국제적 화제가 됐어요.
그 뒤로는
1심은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2017년 12월 21일 항로변경죄를 무죄로 보고 나머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최종 확정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