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조세형 사건
재벌집 털던 전설의 도둑, 84세에도 못 끊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한 절도범은 1970~80년대 사회 유력인사와 부유층 집을 전문으로 털어 '대도'라는 별명을 얻었어요. 1982년 11월 붙잡혀 오랜 수감 생활을 했고, 출소 후에도 절도를 반복하며 여러 차례 다시 감옥을 오갔어요. 2021년 12월 또 한 번 출소했는데, 한 달여 만인 2022년 1월 경기 용인의 전원주택에서 옛 교도소 동기와 함께 27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어요. 이 혐의로 2022년 2월 19일, 84세의 나이에 다시 구속됐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젊은 시절엔 훔친 돈을 어려운 사람에게 나눠준다는 소문이 돌며 '의적'으로 미화되기도 했는데, 정작 팔순을 넘긴 나이엔 사정이 어려운 옛 동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다시 남의 집에 손을 댔다는 게 재판에서 드러났어요. 전설로 남았어야 할 이름이 노년의 좀도둑질로 다시 뉴스에 오른 거예요.
그 뒤로는
1심 징역 2년에서 항소심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됐고, 그대로 확정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