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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사건 발생일 · 2004년 10월 27일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

체액까지 나왔는데, 오염된 증거가 범인을 놓쳤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2004년 10월 27일 저녁, 경기도 화성시에서 수영 강습을 마친 스무 살 여대생이 버스에서 내린 뒤 자취를 감췄어요. 다음 날 휴대전화와 속옷 등 유류품이 도로변에서 잇따라 발견됐고, 46일 만인 12월 12일 실종 지점에서 5km 떨어진 야산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죠. 경찰은 지역 성인 남성 4,600여 명의 DNA를 대조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피해자의 옷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이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석 과정에서 검사 요원의 DNA가 섞여 들어가는 바람에 결정적 증거가 오염돼버렸어요. 휴대전화 통화 내역 18만 건까지 뒤졌지만 단서는 나오지 않았죠.

그 뒤로는

2015년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되면서 사건은 여전히 수사 대상으로 남아 있지만, 20년 넘게 범인은 잡히지 않았어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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