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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사건 발생일 · 1999년 5월 20일

대구 아동 황산테러 사건

여섯 살 아이가 봉지 속 황산을 뒤집어쓰고 쓰러졌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1999년 5월 20일 오전, 대구에서 학원에 가던 6살 남자아이가 낯선 남성에게 붙잡혀 얼굴에 황산을 뒤집어썼어요. 아이는 시력을 잃고 전신의 40%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49일간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죠. 경찰은 원한 관계와 오인 범행 등 여러 가능성을 조사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아이와 친구의 증언이 있었지만 '어린이의 증언'이라는 이유로 결정적 증거로 채택되지 못했어요. 부모가 낸 재정신청까지 기각되며 2015년 7월, 살인죄 공소시효 15년이 만료되고 말았죠.

그 뒤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살인죄 공소시효를 없애는 이른바 '태완이법'이 만들어졌지만, 시행일이 며칠 늦어 정작 이 사건에는 적용되지 못했고 범인은 영원히 미제로 남았어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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