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건
매일 자던 침대에서 엑스레이 130번 치 방사능이 나왔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2018년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는 사실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로 확인됐어요. 매트리스 커버 안쪽을 음이온 효과를 노리고 모나자이트 분말로 코팅한 게 원인이었는데, 이 광물에 든 우라늄·토륨이 붕괴하며 라돈 기체를 내뿜은 거였죠. 조사가 이어지며 수거 대상은 21종, 약 8만 7천여 개까지 늘어났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일부 모델은 연간 피폭선량이 법정 기준치의 최대 9배를 넘었는데, 이는 흉부 엑스레이를 130번 찍은 것과 맞먹는 수치였어요. 몸에 좋으라고 넣은 음이온 파우더가 결과적으로 발암물질을 뿜는 장치가 된 셈이에요.
그 뒤로는
검찰은 라돈 노출과 특정 질병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어렵다며 불기소 처분했고, 민사소송도 대부분 원고 패소로 끝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