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막 살인 사건
살려달라는 7분 36초 신고, 경찰은 위치를 놓쳤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2012년 4월 1일 밤, 경기도 수원시에서 퇴근하던 20대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시도당한 뒤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어요. 피해자는 범행 중 112에 신고해 위치까지 설명했지만, 경찰 출동이 늦어지면서 결국 목숨을 잃었죠. 범인은 시신을 훼손해 유기하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경찰은 처음에 신고 통화가 1분 20초에 불과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7분 36초 동안 통화하며 구체적인 위치까지 전했다는 사실이 언론 취재로 드러났어요. 신고 내용을 축소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이 크게 들끓었고, 결국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죠.
그 뒤로는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지만 2심 재판부는 '인육 제공 목적이 합리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기징역으로 감형했고, 이 형이 그대로 확정됐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112 신고 대응 체계와 강력범죄 초동 대처 매뉴얼도 대폭 개편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