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 사건
동료를 351번 스토킹하던 남자가 화장실에 숨어 기다리고 있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2022년 9월 14일 밤, 서울교통공사 직원 전주환이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순찰을 돌던 동료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했어요. 전 씨는 2019년부터 3년 가까이 351회에 걸쳐 피해자를 스토킹해왔고, 피해자의 고소로 재판을 받던 중이었죠. 재판에서 검찰이 징역 9년을 구형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피해자는 사건 전부터 여러 차례 위협을 느끼고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가해자와 같은 직장에서 계속 마주쳐야 했던 것으로 드러났어요. 서울교통공사가 가해자의 스토킹 사실을 파악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기업의 관리 책임 논란으로 번졌죠.
그 뒤로는
2023년 2월 1심에서 징역 40년, 그해 7월 2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고, 2023년 10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그대로 확정됐어요. 유족이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법원은 공사의 관리 책임을 일부 인정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