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균열 신고가 이어졌는데도 백화점은 정상 영업을 강행했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 서울 서초구 삼풍백화점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어요. 무리한 용도 변경과 부실 공사, 옥상 냉각탑 설치 과정의 무리한 하중 문제가 겹쳐 붕괴로 이어졌죠. 사고로 502명이 숨지고 937명이 다쳤으며 6명은 끝내 시신도 찾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야기가 달라졌어요
붕괴 두 달 전부터 매장 천장에 균열이 생기는 등 위험 신호가 이어졌지만, 경영진은 영업 손실을 우려해 정상 영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붕괴 직전까지도 제대로 된 대피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예견된 인재'라는 비판이 쏟아졌죠. 반면 잔해 속에서 11일, 13일, 17일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들의 소식은 온 국민에게 희망을 안기기도 했어요.
그 뒤로는
회장 이준 씨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관련 공무원들도 뇌물수수 등으로 처벌받았어요. 이 사고는 이후 건축물 안전 점검 제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