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간 2만 시간을 지킨 교단
한 교사가 30년간 2만 시간을 교단에서 헌신했어요.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갔어도…. 」 해맑은 얼굴의 여고생 중창단이 부르는 『선구자』가 5월의 교정에 메아리지고 있었어요. 스승의 날인 15일 낮12시 서울 혜화여고 무용실에선 전체 교직원과 학생대표·동창회·육성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색 행사. 이날의 주인공은 진장철 (54·영어) 박상섭 (47·사회) 김영수 (52·국어) 교사 등 3명..
-
〃민주체제고수 밝히라〃
민주체제를 지켜야 한다는 발언이나 성명이 있어요.
민정당의 김정남대변인은 18일 민주당의 통일정강정책 수정거부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통일 민주당은 현 단계에서 자유·민주체제를 고수할 것인지,좌경·용공사조까지를 수용할 것인지를 확실히 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문제의 정강정책에 대한 수정거부를 계속 고집할 경우 통일에 대한 모험주의 집단이라는 역사의 단죄를 면할수없을것』이라고 말했어요. 김대변인은『국기수호..
-
빙그레 숨은 보배 장종훈 각광 관중 천만돌파 3천36명 남겨
빙그레 야구팀이 장종훈 선수의 활약으로 유명해졌고, 관중이 천만을 돌파했으며 3천 36명이 남았어요.
○…17일 대 청보전에서 통렬한 3점짜리 홈런을 터뜨러 빙그레에 승리를 안긴 장종훈 (장종훈)은 올해 나이 19세의 루키. 지난 12일 대 해태전에서도 회심의 솔로홈런을 뿜어내 빙그레가 4-0으로 완봉승을 거두는데 수훈을 세웠이에요. 지난해 세광고를 나와 올봄 빙그레에 입단한 장은 키 1m83cm·80kg으로 다부진 체격. 연습선수로 활약하다 배성서 (배성..
-
한은 잠정집계 79년이후 최고기록
한국은행의 잠정 집계로 1979년 이후 가장 좋은 경제 실적을 기록했어요.
올해 1·4분기중 우리경제는 전년동기대비 15·6%의 실질경제성장률을 기록,79년 1·4분기(16·1%)이후 가장높은 성장률을 보였어요. 작년 1·4분기는 10·5%였어요. 1· 4분기 실적을 감안할때 올해 연간성장률도 10%이상이 될 전망이에요. 18일 한은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80년 불변가격 기준으로 금년1·4분기 GNP(국민총생산)는 전년동기대비 15·6%..
-
문성길 데뷔 2차전도 KO승
문성길 선수가 프로 무대 데뷔 2차 경기에서 KO승을 거뒀어요.
무쇠펀치를 소나기 퍼붓듯 몰아붙인 끝에 문성길 (문성길·24)이 프로데뷔 2차전을 통렬한 KO승으로 장식했어요. 아마 때보다 한체급을 낮춘 문은 17일 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태국의 주니어밴텀급 챔피언 「싱노이·싱크룬톤」(23)과의 논타이틀 10회전에서 맷집 좋은 상대의 얼굴과 복부에 올려치기와 좌우 스토레이트를 무수히 난타, 3회2분5..
-
현대, 우승확정
현대 야구팀이 우승을 확정했어요.
현대가 제4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했어요. 현대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9일째 남자부리그에서 후반들어 터진 이충희 (이충희·24점)의 중거리 슛과 이문규 (이문규)의 리바우르 (14개)에 힘입어 기업은행에 화72-51로 낙승을 거두고 5승을 기록, 남은 한국은행과의 경기에 관계없이 우승이 확정됐어요. 한편 여자부 준결승..
-
「경로교원」 인사우대정책 사기높이는 등 바람직하다
경로교원(연로한 선생님)을 인사 우대 정책으로 대우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의견 기사예요.
배을순 문교부는 교원사기앙양을 위해 「경로교원」에 대해서는 인사상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해요. 노부모가 있는 교원은 부모가 거주하는 지역에 우선 발령하고, 노부모와 함께 살면서 현 근무지에서의 연장 근무를 희망할 때도 이를 허용한다는 것이 그 골자예요. 이는 교원의 사기앙양 뿐 아니라 일반의 경로효친사상 고양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조치로 여겨져요. 핵가족..
-
가계수표 보증한도 높여야
가정이 쓰는 수표의 보증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에요.
김영철 새로 조정, 유통되고있는 가계수표에 문제가 있어요. 은행측은 종래 장당 발행한도액이 10만원 이하이던 것을 30만원이하로 높이면서. 이는 사용고객의 번거러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한껏 생색까지 냈었어요. 그러나 수표에 인쇄된 주의사항을 유심히 보면 은행의 지급보증은 여전히 10만원이하로 못박아놓고 있어요. 이는 무슨 뜻인가. 만약 수표에 무슨 문제..
-
소련 70년만에 조심스레 자유기업 개방…신청자 몰려
소련이 70년 만에 조심스럽게 자유 기업 활동을 개방하면서 신청자들이 몰려들고 있어요.
침체된 소련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고르바초프」 공산당서기장이 일련의 개혁조치를 취하고있는 가운데 소련사회에 지난 1일부터 다분히 자본주의적 색채를 지닌 개인영업이 실시되고 있어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선언이 나온지 1백39년만에, 그리고 러시아혁명이 있은지 만70년만에 자유기업이 소련 땅에 다시 등장하게 된 것이에요. 이 법을 만든 취지는..
-
전자기기·자동차등이 견인역
전자기기와 자동차 산업 등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요.
지난해 이후의 3저호황에 힘입어 고도성장의 엔진에 불을 붙인 우리경제는 올들어서도 1·4분기중 쾌속질주의 양상을 보였어요. 가속도가 붙어 너무 과속으로 달려 자칫 궤도이탈이라도 생기지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나올 정도예요. 산이 높으면 골도 깊지 않겠느냐는 관점이에요. 그러나 현재 나타나고 있는것만 보면 적어도 경제성적표의 종합평점은 우라고 할만하예요. 우선 실..
-
유림지도자 연수회
유림(유교 전통을 지키는 지도층) 지도자들의 연수회가 열렸어요.
성균관은 28∼30일까지 서울명륜동 대성전에서 전국 유림지도자연수회를 갖는다. 연수회참가 대상은 중앙임원·청년유림·여성유림대표 및 희망자. 이번 연수회는 이제충신의 현대적 이해, 전통예절, 국민학교 한자교육문제를 비롯한 변화하는 사회속에서의 유도중흥 방향을 모색할 예정.
-
수양버들 너무 많이 심어 매년 이맘때면 솜털 공해
수양 버들나무를 너무 많이 심어서 봄마다 솜털로 인한 공해가 생기고 있어요.
박옥희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서울·부산 등 일부 도시지역주민들은 공중에 떠다니는 눈송이 같은 솜털공해로 적잖게 시달림을 받는다. 이들 솜털은 말할 것도 없이 도심공원이나 가로수로 심어둔 수양버들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길을 걸을 때는 물론 차를 타거나 집안에 있어도 하얗게 날아들어 음식물을 버리거나 빨래를 다시 해야하는 때도 없지 않이에요. 더구나 알레르..
-
광주 사태 다시없게 4·13조치 철회하라 민주당서 성명
민주당이 광주 사태(5·18)가 다시 없게 하려면 4·13조치를 철회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어요.
민주당의 김태룡 대변인은 18일 5·18광주사태 7주년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현정권은 이제라도 광주사태에 대한 깊은 참회와 책임을 통감하고 이 사태의 깊은 상처를 아물게 하기위해 광주사태 이상의「폭발성 인자」를 내재한 4·13조치를 즉각 철회,민주화개헌을 단행하라』고 촉구하고『이것만이 현 정권이 불행한 길을 모면하는 유일한 대안임을 충고한다』고 말했어요. .
-
농수산·정무장관등 포함
농수산장관과 정무장관 등의 인사가 있었어요.
정부는 금명간 일부장관의 경질을 단행할 것으로 보여요. 소식통은 18일하오 노신영총리가 일부장관을 접촉한후 청와대를 다녀올 것이라고 말하고 개각이 임박한것 같다고 전했어요. 개각대상은 농림수산·정무장관등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러나 개각이 있을경우 범양상선사건과 관련,감독책임을 맡고있는 경제부처의 장·차관급 경질이 뒤따를 가능성이 많은것으로 알려졌어요. 정부..
-
모종지참받고 대야성명
어떤 사건에 대해 모종의 지참(물건을 가져감)을 받고 야당이 성명을 냈어요.
○…민정당의 대야 통일공세는 지난주말로 한고비를 넘기는듯했으나 모종의지침이 전달돼 18일 갑자기 대변인성명을 다시 발표. 민정당은 이날 상오 노태우대표위원과 이춘구사무총장·김정남대변인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연뒤 성명을 냈는데,김대변인은『야당측이 정강정책수정을 궁색한 변명과 당치않은이유로계속 거부하고 있어 그대로 넘어갈수 없다』며 성명발표의 이유를..
-
31일 국역자선발시험
31일에 국역(국가 공무)을 할 인재를 뽑는 자선발시험이 있어요.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자 선발시험이 31일 상오9시30분 이 추진회 국역연수원에서 실시돼요. 원서접수는 25∼30일. 문의(353)2659.
-
명랑한 비관논자
명랑한 태도로 미래를 비관하는 사람에 대한 칼럼이에요.
『아시아의 빈곤은 역사나 자원 또는 자본 부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역 주민의 불합리한 생활태도와 인습적인 여러 사회제도에 그 원인이 있다』 60년대말과 70년대초 아시아 후진국들 사이에 커다란 반발과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던 이 말은「군나르·뮈르달」의 명보『아시안 드라머-빈곤에 관한 고찰』(68년 출간)의 결론 부분이에요. 그는 44년 미국..
-
한-인외무장관 회담
한국과 인도의 외무장관들이 회담을 가졌어요.
최광말외무장관은 18일 상오 외무부에서 방한중인「나라얀·티와리」인도외상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우호협력증진 방안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협의했어요. 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정세를 설명하고 비동맹등 국제무대에서 한국에 대한 계속적인 인도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어요. 「티와리」외상은 제3세계개발도상국간의 남남협력을 심화·확산시키기 위해 두..
-
"자선공연에도 저작권 보호"
자선 공연에서도 저작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미국 희곡을 번역 공연할 때 소급 보호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국내 연출가와 배우는 20년 보호받으며 학교나 동인 무대 같은 아마추어 연극도 사용료를 내야 해요.
『오는 7월1일부터 발효되는 새 저작권법이 연극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되는가』에 대해 연극계에서 그간 많은 견해가 개진됐고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그 대부분이 법해석의 잘못이거나 이해부족에 따른 오해인 것으로 밝혀져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대책이 요망되고 있어요. 15, 16 양일간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린 「공연예술의 저작권법문제」를 주제로한..
-
불 법정에 선 「리옹의 도살자」
나치 전범 바르비가 법정에 선 것과 관련된 '리옹의 도살자' 파동을 다룬 기사예요.
파리=홍성호 특파원 「리옹의 도살자」로 물리는 전 나치비밀경찰간부 「클라우스·바르비」 (73)를 심판하기 위한 역사적 재판이 지난 11일부터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되고 있어요. 2차대전이 끝난지 40여년만에 프랑스 법정에 선 「바르비」의 죄목은 「인류에 대한 범죄」. 그는 1942년 나치독일의 프랑스 점령당시 점령군소속의 리옹시 비밀경찰(게슈타포)책임자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