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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단독가입 중국지지 시사”/이 외무 밝혀
이어재 외무부 장관이 유엔 단독 가입을 추진할 때 중국의 지지 가능성을 시사했어요.
이상옥 외무장관은 26일 한국의 유엔가입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시사가 있었다고 밝혔어요. 이장관은 한일 정기 외무장관 협의를 마친 뒤 한국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엔상임이사국인 중국이 세계 대다수의 나라들이 한국의 유엔가입을 희망하고 국제적인 지위향상을 인정하는 추세에 역행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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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파업협상 타결기미/밤샘협상/노사 기본급 인상률엔 잠정합의
버스 운전사들의 파업 사건이 조정될 가능성을 보이며 밤새 협상이 진행 중이고, 노사가 기본급 인상률에는 잠정 합의했어요.
◎노조 「임금 15%인상」 요구 후퇴서울시내 버스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파업시한(27일 상오4시)까지 계속됐으나 의견접근을 보여 타결가능성이 높아졌어요. 전국 자동차노련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김정규)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민경희)은 27일 자정을 넘기는 막바지 협상에서 기본급 9.66% 인상·상여금 1백50%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어요. 이날 사용자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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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벽화고분 발견/경기 파주군 비무장지대서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고려시대 벽화 고분이 발견되어 역사적 의미를 더했어요.
고려시대 인물벽화와 성숙도가 그려져 있는 14세기 석실고분이 광복후 남한에서 처음으로 휴전선 남쪽 비무장지대(DMZ)인 경기도 파주군 진동면 서곡리 112에서 발견돼 26일 취재진에 발굴 현장이 공개됐어요. 조선 단종때 계유정난 공신 한명회의 조부를 비롯한 청주한씨 묘역에서 발굴된 이 석실고분은 어른 한사람이 들어가 살필수 있는 크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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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공안통치 잔악성 드러나/백골단 즉각 해체해야”
민주화운동 인사들이 6공화국 공안통치의 야만성을 비판하며 백골단(고문 자행 부대)의 즉각 해체를 주장했어요.
◎야당·재야단체 성명야당과 재야단체들은 26일 강경대(20·경제 1)씨 사망사건과 관련,일제히 성명을 내고 내무부 장관 등 책임자의 처벌과 사복체포조의 해체 등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나섰이에요. 윤재걸 신민당 부대변인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경찰 사복체포조인 이른바 ‘백골단’이 저지른 강씨에 대한 살인폭력행위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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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인물좌상」 벽화 첫 발견/파주 고분서
고려시대 인물을 새긴 벽화가 경기도 파주의 고분에서 처음 발견됐어요.
◎기존의 것과는 판이한 형식 앉은 모습의 인물좌상을 담은 고려말기 벽화가 육군 ○○사단지역인 경기도 파주군 진동면 서곡리 112 남방한계선 남쪽 1㎞ 지점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돼 26일 취재진에 발굴현장이 공개됐어요. 이 인물좌상의 고려벽화가 북쪽 벽에 그려진 청주 한씨 묘의 동·서 벽에는 십이지상을 의인화한 5인의 인물입상이 각각 그려졌고 천장엔 북두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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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진압이 부른 ‘예고된 참사’(공권력 폭력 이대로 좋은가:1)
경찰의 강경 진압이 예고된 참사를 일으켰다는 주제의 기사예요.
◎‘범죄전쟁’ 이후 총기발사마저 예사/4월들어 최루탄 부상·실명 잇달아경찰의 학생시위에 대한 초강경 대응,무절제한 공권력사용이 끝내 참사를 몰고왔어요. 지난 87년 나라를 온통 들끓게 한 연세대생 이한열씨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 꼭 4년 만에 발생한 명지대생 강경대씨 사망사건은 그 동안 경찰의 강경 시위진압이 빚어낼 비극적 결과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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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피해 조속 정밀조사/결과따라 공장이전 검토”
정부 당국이 공해 피해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서둘러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공장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노 대통령 지시 노동부 특별점검반 급파 최병렬 노동부 장관은 26일 『이황화탄소중독으로 직업병 환자가 속출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원진레이온에 노동부·한국산업안전공단·대학교수·한국노총관계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투입,이날부터 29일까지 정밀한 작업환경을 측정해 근본적인 근로자 보호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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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레이온 “폐쇄”선고/노동부 특별점검반/시설 낡아 가동불능 판정
노동부 특별 점검반이 원진레이온 공장 설비가 낡아 가동 불능 상태라고 판정해 폐쇄를 선고했어요.
◎이전해도 설비 개체해야/무인자동화 이외 대안없어/실내오염도 시간단위 측정산업재해자 속출로 말썽을 빚고 있는 원진레이온공장은 주제조시설인 방사기가 70년가량 사용된 노후기계들로 이황화탄소 및 유화수소등 유독성가스를 계속 배출하고 있어 더이상의 가동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됐어요. 26일 노동부특별점검반으로 원진레이온공장의 산업재해실상을 조사한 고려대의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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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냄새에 숨막히는 「원진」 작업장/유독가스에 근로자 방치
원진레이온 작업장에서 유황 냄새가 나며 유독 가스가 퍼지는데도 근로자들이 방치되고 있다는 고발이 나왔어요.
◎방독마스크도 “백% 제독” 안돼/주민들도 두통·눈질환등 호소/노동부조사단 따라 「공포의 현장」을 가다 이황화탄소 중독에 따른 근로자들의 잇따른 사망으로 말썽이 되고 있는 원진레이온 공장은 말 그대로 공포의 작업장이었어요. 공장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코를 찌르는 유황냄새가 진동하고 1백48대의 방사기가 늘어서 있는 방사실로 들어서면 어두컴컴한 조명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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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매각 지방이전 방침/김 경제수석 보고
정부가 원진레이온을 매각하고 지방으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김 경제 수석이 보고했어요.
◎제3자에 인수… 근본대책 강구정부는 공장근로자들의 잇따른 직업병 발생으로 충격과 함께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원진레이온을 제삼자에게 인수시켜 공장을 수도권 밖으로 이전할 방침이에요.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은 26일 『산업은행 법정관리업체인 원진레이온을 민간에 인수시켜 공장을 이전토록 하고 시설개선 등을 통해 직업병을 방지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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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즉각 해체하라
야당과 시민단체가 인권 침해 부대로 지목된 백골단의 즉각 해체를 요구했어요.
회질문 답변시위진압방법 개선 요 구 27일 국회본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선여야의원들은 경찰의 명지대생 강경대군 폭행치사사건을 중점거론하며 시위진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내무부장관의 즉각사퇴와이른바 백골단의 즉각해체를 강력히 촉구했다。 (5면에 관련기사) 본회의대정부 질문 마지막날인 이날 의원들은 강군사건과 관련、정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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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65개 공해공장 이전/내달확정
수도권에 산재한 865개의 공해 유발 공장을 다음달 안에 이전하기로 했어요.
◎내년부터 95년까지 집단화/시화석문포천에 부지확보/불응 땐 단전단수금융제재정부는 시화 석문 인주 등 계획공단과 수도권의 소규모공단에 모두 1백40만∼1백50만평의 부지를 확보,수도권의 주택가 등에 분산되어 있는 주요 공해공장 8백여 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시키기로 했어요. 정부는 이전 공장에 대해서는 공해방지시설자금과 이전자금을 지원하되 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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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대표단 오늘 방북/판문점 통과 평양에
국제의회연합 대표단이 판문점을 통과해 평양으로 향했어요.
국회대표단 일행 25명은 오는 29일부터 5월4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국제의회연맹(IPU) 제85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상오 9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을 방문해요. 여야국회의원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단장 박정수 외무통일위원장)을 비롯한 수행원(8명),취재기자(5명) 등은 9일간의 북한체류일정을 마치고 5월5일 낮 12시30분 판문점을 통해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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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설비 폐기 불가피/특별점검반/60년된 고물 사고 막을 길 없어
60년 묵은 낡은 원진레이온 설비를 그대로 두면 사고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설비 폐기가 불가피하다고 특별 점검반이 밝혔어요.
원진레이온의 작업환경실태에 대한 일제조사에 나선 노동부 특별점검반(반장 송지태 산업안전과장)은 이틀째인 27일 이 회사의 기계설비가 너무 낡아 유독가스배출 억제가 불가능하므로 폐기해야 한다는 잠정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어요. 특별점검반은 또 산업안전관리에 대한 철야사무조사 결과 방사과 작업과정상 다량의 이황화탄소에 작업자들이 노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확인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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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전동차 4백44대 늘려/경의경원선 복구 용지보상비 7억 책정
올해 전동차 수를 444대 늘리고, 경의선·경원선 복구를 위한 용지 보상비로 7억 원을 편성했어요.
◎국회 질의 답변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속개,경제Ⅱ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어요. 이철용(신민) 이응선 이영문(이상 민자) 이해찬(신민) 조영장 의원(민자) 등은 이날 페놀유출사건 등 환경오염문제 쌀 수입개방 및 농촌문제 도시교통난 등을 집중적으로 따졌어요. <관련기사 3면> 노재봉 국무총리는 답변에서 『서울시에서 추진중인 지하 고속화도로건설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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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 진상 파악 뒤 재발 방지책 마련/노 총리
원진레이온 사건의 진상을 파악한 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노태우 총리가 밝혔어요.
노재봉 국무총리는 26일 원진레이온 사태와 관련,『우선 진상을 철저히 파악한 뒤 조속한 재발방지책과 함께 직업병 예방진료 및 보상에 관한 종합적 제도개선책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어요. 국무총리실은 이날 사정담당인 제4행정조정관실의 「산업평화지도반」 관계관을 미금시 원진레이온공장에 급파,직업병 및 환경오염노사분규실태,산업은행의 법정관리현황 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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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U대표단 오늘 방북
국제의회연합 대표단이 금일 평양으로 방문하기로 했어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제85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남한측 대표단이 27일 오전 9시 판문점을 통해 입북해요. 박정수 국회외무통일위원장을 단장으로 여야의원 12명과 수행원 13명 등 모두 25명으로 구성된 남한측 대표단은 29일부터 시작되는 총회기간중 북한측 대표단과 만나 총리회담의 재개를 비롯한 남북직접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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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민주 진상조사
신민민주당과 민주당이 과거 민주화운동 진상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신민당과 민주당은 26일 원진레이온의 산재 사건을 중시,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책임자의 처벌을 촉구하는 한편 진상조사단을 구성,독자적인 조사활동에 나섰이에요.